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“동의보감”, 국보 승격 지정
문화재청,‘동의보감’ 체계적 보존 및 활용 위해 노력할것
문화재청(청장 나선화)은 22일 “국가지정 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게기록유산인
‘동의보감’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“고 밝혔다.
이번에 국보로 승격 지정된 동의보감은
-오대산사고본인 국립중안도서관 소장 동의보감 25권25책
-적정산사고본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동의보감 25권25책
-태백산사고본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24권24책
및 17권17책 등 3건을 각각 국보 제319-1호, 제319-2호, 제319-3호로 지정했다.
‘동의보감’은 의성 허준이 1610년(광해군2)완성한 후 1613년(광해군5)간행된
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로,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
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.
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간행본은 총25권25책으로
-목록 2권-내경편 4권26조 -외형편 4권26조 -잡병편 11권38조
-탕액편 3권17조 -침구편 1권1조
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총 25권 108조로 구성돼 있다.
문화재청은 “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
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,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
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
자료일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
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문화재적 가치와
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게 되었다“며
”앞으로 ‘동의보감’이 체계적으로 보존.활용될 수 있도록
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(관리단체)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“이라고 밝혔다.
한편이번 ‘동의보감’ 국보 승격 지정은
지난 4월20일 문화재청이 국보로 지정예고한 후 30일간의
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각계의견을 수렴.검토하고,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
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하게 됐다.
출처: 한의신문 제 2024호